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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7개 업체 선정
이달 모집 공고… 해외 진출 지원
대구·인천·KISA와 공동 전시
부산이 키운 블록체인 기업들이 올해 해외 진출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올해 두바이 전시회에 참가하며 활로 개척에 나선다. 사진은 올해 자체 워크숍에 참여한 부산테크노파크 직원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이 키운 블록체인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400억 원 규모의 사업 상담 성과를 거둔 인천테크노파크를 따라 올해 두바이 ‘자이텍스’(GITEX) 전시회에 참석한다. 해당 전시회에서 부산 블록체인 기업들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31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월 조달청 나라장터에 ‘부산 블록체인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용역’을 신청했다. 신청 예산액은 2억 원이다. 이는 오는 10월 중동 최대 블록체인 전시회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 스타’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중동판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로 불리는 자이텍스는 지난해 전 세계 180개국과 6500개 사 이상의 혁신 기술기업이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 자이텍스에 참관했던 부산 블록체인 기업들과 부산테크노파크는 올해 처음으로 전시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테크노파크가 작년 자이텍스에서 부스 전시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의 블록체인 10개 기업은 지난해 자이텍스에서 해외기업들과 19건의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775만 달러(한화 약 405억 원) 규모의 사업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퓨처센스, 엔에프타임, 마이스타픽 등 7개 블록체인 기업은 중동 현지를 비롯한 세계적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해 긴밀한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인천 블록체인 기업들이 지난해 자이텍스에서 성과를 거둔 요인은 인천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지원이 한몫했다. 인천시와 과기부는 인천 블록체인 기업 홍보 기술 향상을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유치 경연대회인 ‘슈퍼노바 챌린지’ 참석을 지원했다. 해당 경연대회에서 인천 블록체인 기업들은 투자유치를 위한 피칭 기술을 습득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이 같은 노력으로 인천 블록체인 기업들이 지난해 자이텍스에서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술력을 홍보하고 투자유치와 다수의 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퓨처센스와 마이스타픽은 지난해 자이텍스에서 ‘퓨처 블록체인 서밋’ 주요 무대에서 ‘블록체인이 변화시키는 일상 경험 개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인천의 성과를 확인한 부산테크노파크도 올해 부스 전시로 부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달 중 모집 공고를 통해 자이텍스에 참여할 블록체인 기업 7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부산에 소재한 블록체인 기업 모두 가능하다. 과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부산에 소재지를 둔 블록체인 기업은 총 48개 사다. 선정된 블록체인 7개 사는 전시 부스, 통역사, 비행기 수송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기업당 지원 예산액은 약 3000만 원이다.
올해 자이텍스에는 △부산테크노파크 7개 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5개 사 △인천테크노파크 8개 사 △과기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9개 사(예정) 등 블록체인 기업 29개 사가 참여해 부스를 전시한다. 당초 이들은 ‘부산관’ ‘대구관’ ‘인천관’ 등 별도의 전시 부스도 논의했지만, 네 기관은 지난달 27일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KISA 본사에서 ‘K-블록체인관(가칭)’이란 공동 전시장을 운영하기로 극적 합의했다. 공동 전시장을 통해 기업설명회(IR) 등 상호 간 공조로 시너지를 이끌어 해외 진출을 위한 활로를 함께 모색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