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항만물류 첨단화를 이루겠다"

Q. 쿨스엔씨 회사 및 중점사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쿨스엔씨는 항구의 기본이 되는 터미널의 기능을 보완하는 배후단지에 입주해 있습니다. 일반화물이 입고 되면 컨테이너 조작이 일어나며 화물의 컨테이너화를 통해 수출입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출입은 컨테이너를 기본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때 컨테이너를 일반화물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터미널 운영과 수출입에 수반되는 부가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가 저희 쿨스엔씨입니다.

Q.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게 된 계기와 그간의 성과는?

A. 부산항 신항이 개장하면서 저희 쿨스엔씨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약 15년간 사업을 영위해 오면서 코로나 팬데믹, 물류대란 등 여러 가지 글로벌 물류 적체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물류 시장의 니즈에 부응하는 물류 서비스를 기획해 국내외 수출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기여해왔다고 생각합니다.

Q. 쿨스엔씨의 비전 및 전략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계획은?

A. 쿨스엔씨는 항만물류 업계의 자동화와 전산화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전환을 멈추지 않고, 물류센터의 자동화를 통해 기존에 낙후되었던 항만물류 산업을 최첨단 산업으로 바꾸어놓고자 합니다. 이번에 부산항만공사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공동물류센터에 저희 쿨스가 운영사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쿨스엔씨의 물류 기계화, 자동화, 표준화를 통해 앞으로도 막힘없는 스마트 공동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와 화주를 위한 서비스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Q. 사업 시작 이후 가장 역사적인 순간은 언제일까요?

A. 여러 역사적인 순간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컨테이너 야드에 쌓여있는 컨테이너를 관제할 수 있는 ‘컨테이너 위치관리시스템’을 만든 것이 가장 큰 전환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컨테이너 위치관리시스템 앱과 같이 스마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쿨스엔씨에서 개발하는 기술 및 서비스의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대개의 경우 눈에 보이는 컨테이너들을 ‘이렇게 저렇게 쌓으면 되지, 위치는 찾으면 되지’이런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컨테이너를 중심으로 해서 화물이 움직이는 컨테이너 프레이트 스테이션(CFS, Container Freight Station)의 경우, 전산화의 시작은 컨테이너 위치 관리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컨테이너의 반출입 등 모든 상황을 전산화할 수 있는 기초를 쌓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입출고 시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매년 5,300만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거두었으며, 안전사고 위험을 크게 줄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항만물류 서비스의 고도화에 대한 의견 있으실까요?

A. 현재 디지털 솔루션이라고 함은 대부분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사무자동화 혹은 사무전산화를 생각하십니다. 그런데 현재 터미널도 그렇고 배후단지의 물류센터도 그렇고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러다 보니 전문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이고 앞으로 인구절벽과 같은 사회 변화를 봤을 때 자동화는 추진이 절실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 쿨스엔씨는 항만물류의 자동화, 첨단화, 기계화 이런 분야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해외 진출 계획이나 앞으로의 운영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저희 쿨스엔씨 주식회사는 DHL과 같이 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항만물류사업을 첨단화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있으며, 또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물류 관련 산업에 대해 투자를 진행하는 DP월드와 같은 사업모델도 저희가 추구하고자 하는 사업목표 중 하나입니다. 결국에는 공동물류센터 운영능력은 충분한 자본력과 인프라를 갖춘 회사가 물류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을거라 전망하기 때문에 관련 부분을 더욱 성장해나가고자 합니다.

Q. 쿨스엔씨가 생각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역할이 있으실까요?

A. 최근에 복합물류 관련해서 민관의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기업을 발굴해 내고 유치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투자유치, 기업지원, 개발사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경자청에서 국내기업을 발굴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내기업을 육성하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인다면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관심 있는 기업들에게 추천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 신항의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습니다. 저희 쿨스엔씨는 2023년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지원받아 기존의 시스템을 보다 고도화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수요기업의 작은 아이디어라도 소중히 여기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통해서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상담하신다면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성공적인 사업으로 일궈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